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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브로커 후기 쿠키 결말 해석 출연진 :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이주영

by 지금필요한것 2022. 7. 11.

영화 브로커 후기 쿠키 결말 해석 출연진 :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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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커(Broker)가 이제 개봉한 지 한 달 여일이 지났는데, 벌써부터 dvd가 풀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특급 배우를 모셔다 놓고 평점 6.73, 관객수 125만 명에 그쳐서 개인적으로 실망감이 적잖았다. 칸 영화제의 버프도 받았고 뉴스에도 많이 오르내렸기 때문에 과연 천만명에 다시 도전할까?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이다. 또 하나 놀라운 점은 감독이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일본 사람이다. 그는 영화 <브로커> 외에도 수많은 작품을 했던 사람이라서 영화감독의 기질이 부족한 부분은 없다고 예상했지만, 그의 독특한 영화 촬영기법과 본 영화의 시놉시스는 한국인들의 입맛에는 안 맞았던 게 성적표로 보여주었다.

 

영화 브로커 정보

  • 개봉일 : 2022. 06. 08
  • 장르 : 드라마
  • 러닝타임 : 129분
  • 국가 : 한국
  •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 제작사 : CJ ENM
  • 평점 : 8.0 (개인적인 평가)

 

출연진(주연) : 송강호(상현), 강동원(동수), 배두나(수진), 아이유(소영), 이주영(이형사)

 

출연진(조연) : 임승수(해진), 박지용(우성), 류경수(태호)

 


영화 [브로커] 결말 해석

마지막 소영이는 아이를 보러 갔을까?

영화 마지막 형사들이 브로커 현장을 덮치면서 결말을 애매하게 매듭짓게 되는데, 소영이는 실형을 선고받게 되고, 출소 후 경제적 이유 때문에 알바를 전전하게 된다. 이후 결말에서 배두나의 독백으로 추측해볼 수 있는데, 공원에서 아이와 함께 만나기를 약속하게 된다. 소식을 들은 소영이는 곧장 공원으로 달려가는 장면이 나오지만, 아이를 직접 만나는 것은 나오지 않으면서 영화는 막을 내렸다.

 

동수의 행방?

영화 마지막 형사들이 브로커 현장을 급습하면서 현장에 있었던 동수가 체포되고 연행된다. 하지만, 이후 영화에서 모습을 일체 드러내지 않았고, 수진 형사의 독백 처리로만 간단히 언급되는데, 수진 형사가 말하길..." 상현씨는 어디서 뭘 하는지 모르겠지만, 동수씨와 해진이에게는 연락을 했어요..."라는 멘트가 등장하게 된다.

영화 마지막, 공원에서 세탁 봉고차가 보이는데, 이 차는 그들이 타고 다니던 차로, 상현씨가 공원을 온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또한 보조석에 팔이 있고, 이는 혼자가 아닌 둘이라는 점인데, 상현과 동수로 추측할 수 있다.

결말 마지막 부근 차가 움직이면서, 그들이 찍은 사진이 클로즈업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상현이가 아직 그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수진 형사의 심경 변화

 

수진 형사와 이형사는 아동 브로커의 현장을 잡기위해 그들에게 미끼를 던지는 장면이 있다.

 

이형사 : 왜 이렇게 저 여자한테 냉정하세요?

수진형사 : 뭣대로 낳아놓고 버리니까... 넌 자식 버리는 엄마 마음이 이해가 되니?

 

이들의 대사에서 이형사는 아이를 버린 소영이를 그토록 증오했고, 현장을 체포하길 바랐다. 하지만, 그들을 미행하면서 피도 섞이지 않은 그들에게 점점 따뜻함을 느끼게 되었고, 이후 우성이도 수진이가 돌보게 된다. 가능성이지만, 수진 형사도 어렸을 때 부모에게 버려졌을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는 없다.

 

관람차

 

소영 : 우성이는 날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

동수 : 우성이 버렸던 거 우성일 살인자의 아이로 만들고 싶지 않아서잖아

소영 : 그래도... 버린 건 버린 거야.

 

동수와 소영이는 관람차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어렸을 때 버려졌던 동수와, 어린아이를 버리려고 하는 소영이의 마음이 서로 동했던 걸까? 동수는 소영이에게 힘들면 그냥 우리가 키워도 된다고 말하기까지 하는데, 소영이를 진심으로 이해해주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고, 결국 아이 엄마 소영이는 눈물을 터트리게 된다.

영화 [브로커]  후기 및 리뷰

영화 브로커는 의외로 아이 엄마의 역할을 한 아이유의 역할이 중요해 보였다. 엄마 없이 자란 동수와 아이를 버렸으면 하는 형사들과는 많이 대조되는 모습이다. 동수 입장에서는 아이를 버리려고 하는 소영이가 미웠을 텐데, 동수는 어쩔 수 없어하는 소영이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 브로커에서 아이를 업고 매고 씻기고 하는 모습을 소영이도 보여주지만, 동수와 상현이도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아이를 팔려고 했는데, 어째서 아이를 사랑한 모습이었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 더 좋은 환경에서 컸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브로커"라는 직업을 자처했을 것이다. 그들도 역시 부모 없이 자란 서글픔을 알기에, 최선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나름대로 해석해서 결말을 내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브로커]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평점 : 8.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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